요즘 CF중에 캔커피 선전에서
젊은이들이 몇 명 나와서는 몇 마디 자연스럽게 하는 그 CF중에,
가수가 되기 위해 기타 치며 기획사 사장님~ 저희를 가수로 만들어주시면...
하는 그 CF에서
남학생 둘이 밥도 안줘도 되고 뭐도 안줘도 되고 하니까
노래만 부르게 해달라고 하다가
한 학생이 '차비도 안주셔도 돼요' 하니 나머지 하나가 '야, 그건 좀 그렇다..' 했다.
아시아 최고 인기그룹이면 뭐하나.
어딜가도 유명세 치르며 팬들이 이것저것 따라다니고 해주면 뭐하나.
스탭들 식비며 월급이며 이동비, 기타 등등
내가 대학교 졸업하고 일하며 공부하느라 변변찮은 사무실에서
추위 더위 참아가며 월급 받은 거 생활비 교통비 다 썼던 그 때보다 열악하기 짝이 없다.
13년 노예계약으로 사람 대접 못받아가면서도
방송에서 웃어가며 '저흰 노래만 할수 있다면 행복해요' 하는 그 마음이 어땠을까.
연예인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싶다가도
애들이 너무 짠하고 안되었고
난 서른 먹어가면서도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얘기하고 살아야 숨통이 트이던데
애들은 오죽 힘들었을까.
이번 승소가 아무쪼록 다섯 명 모두에게 좋은 쪽으로 흘러갔으면 하는게
팬의 오직 단하나 바람일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