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빨래를 세탁기에 돌리다가 그만
신랑의 베이지색 유니폼에 빨간 물이 들어
완전히 연한 어두운 피죽색 유니폼으로 변해버렸다 ㅠㅠ


(예를 들면 이렇게)



아침에 출근하면서 빨래를 널다가 깜짝 놀래서
자고 있는 신랑한테(신랑은 오늘 야근)
'자기야, 유니폼에 빨간 물이 들어서 완전 망쳐버렸어..'했더니
잠결에 '괜찮아, 옷 많아~ 웅..' 하며 다시 잠들어버렸다.

신랑이 일어나서 오전에 보낸 문자
"신경쓰지마 실수인데 뭘 ㅎㅎ 이쁘게 물들었더라 개안아"

보통때는 색깔옷하고 같이 넣어도 별탈 없었는데
어젠 색이 진한 발닦는 매트랑 돌렸더니 ㅠㅠㅠㅠㅠㅠㅠ

신랑, 쿨하게 봐줘서 고마워요 >_<







(+)
저 물든 옷은 고이 접어 버려야겠군여 어흑



by | 2009/11/02 15:39 | 잡동사니 | 트랙백 | 덧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