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이 달라졌어요 새댁의 요모조모


어제 해지고 저녁 무렵 오랜만에 차를 타고 마트를 가고 있는데,
어떤 택시인가가 차를 삐딱하게 주차공간 절반 차지 도로 절반 차지하고 있었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나는 그 차를 보자마자 "뭐야? 저차??" 했는데
옆에서 운전하던 남편은
아주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러게, 왜 차를 저렇게 세워놨을까?" 하는 거다.

순간 웃음이 나서 남편에게 얘기했다.
보통 남편은 저런 차를 보면 버럭 화를 내며 "저 시베리아허스키 ㅉ#%@" 이랬을텐데
너무나도 젠틀하게 왜 차를 저렇게 세워놨지?? 했냐니까
보배<태명>도 듣고 있는데 예쁜 말 써야 태교에 좋지- 라고 말했다. 

우리 남편도 달라지게 한 우리 아가 보배 ㅎㅎ
요즘 입덧하느라 나도 고생, 남편도 고생인데
이제 10주 4일을 달리고 있는 보배는 건강하게 잘 크고 있으리라 믿으며
한참을 웃으며 저녁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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