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특별한 하루


올해 생일은 유난히 기운없이 맞이했네요.
머리는 그렇지 않았는데 마음은 하염없이 우울의 바닥을 걷고 있었다죠.

남편한테 괜히 투정부리다가 티격태격하기나하고
또 언제 그랬냐는듯 화해하고 웃고(완전 개그가 따로 없다는)

나이 한살 더 먹을수록 의젓해져야하는데 의젓은 커녕 점점 철부지가 되어갑니다.
갈수록 의무들은 많고 갖가지 호칭들로 짐지어지는 책임감들도 많아지는 것 같고
그래서 가끔은 어깨를 짓누르는 일 따위 다 집어치우고 동굴로 들어가고픈
그런 때도 있고 말이죠.

하루하루 더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스스로를 채찍질도 했다가 어르고 달래기도 했다가
그러다가 지치면 납작해져봤다가 말이죠.

어쨌든 각종 생일축하 메시지와 할인쿠폰들이 난무한 하루입니다 헤









(+)
신랑이 생일 선물로 가방 사줬어염 ㅎㅎ
또 단순해져가지구 헤벌레했네여 ㅋ
비싼 건 아니지만 평소 갖고 싶었던 건데 지금 택배 기다리는 中.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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