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쓰기가 싫다 새댁의 요모조모


결혼 후 2년 가까이 하루도 빠짐없이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던 나였는데,
1월 중순 즈음부터 가계부를 공황상태로 버려두고 있다.

이유인 즉슨,
각종 경조사, 신년맞이 가족 고향 방문 등으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행사가 훨씬 커져 예산보다 더 큰 돈이 지출되었고
신랑의 진급으로 인하여 신랑 직장 지인들에게 승진턱 겸 선물 증정(이 이유가 제일 크다)
으로 여유자금으로 모아둔 예비자금이 고스란히 나가게 되었다.

위의 이유에서 (물론 승진이 좋긴 하지만)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달 난방비도 장난 아닐 것같고
게다가 거실 전기매트 위를 떠날 줄 모르고 있었으니 전기세도 만만찮을 거 같고
오며가며 외식도 자주 했던 터라

이젠 에라~ 모르겠다. 싶어
얼마 안남은 여유자금 공과금 이체 계좌에 몽땅 넣어두고
말일 즘 되어서 정산을 가장한 기록이나 해두자 싶어 방치하고 있다.
(이번달은 자동차세도 일시불로 내야한단 말이다 ㅠㅠ
경차인 내 차는 그럭저럭 했으나 신랑의 카렌스는 후덜덜한 세금이 ㅠㅠ)

다음달부터는 인공수정 시술도 시작해야하는데
물론 지역보건소에서 50만원 지원을 받지만서도 오버되는 금액을 생각 안 할수가 없다.

역시 돈 모이는 쏠쏠한 재미가 없으니 가계부 쓰는 재미가 없다.
(단순한 기록의 의미일 뿐)
뭐 그래도 빚지고 안사는 거에 위안을 삼습니다, 쩝.









(+)
담달은 대망의 설이 있군여 ㄷㄷ




덧글

  • Ludens 2010/01/22 19:17 #

    저도 지난해는 열심히 쓰다가 11월 12월 안쓰고 연간결산 못하고 나니 다시 하기가
    엄두가 안나요 ㅠ.ㅠ
  • 2010/01/22 21:49 #

    동병상련이군요 ㅠㅠ 살림살이하기가 요즘엔 부담스럽구 그러네요.
    물가도 확실히 오른 거 같고 오르라는 월급은 안오르고 ㅠㅠ
    우리 힘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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