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담 마이 Boom


무슨 사극이 이렇게 슬픈건지 ㅠㅠ
다모 이후로 사극이 이렇게 절절하게 느껴진 적은 오랜만이다.

우리 비담...
따뜻한 정 한번 못받고 외로웁게 커서는
누구보다 냉철한 사람이지만 연인의 한마디 한마디에 사정없이 흔들리는 마음이라니.

마지막으로 부하에게 '칼 잡지 말고 낫이랑 괭이질하며 살라'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어찌나 중후하면서도 비장하던지,
'덕만아'라는 말한마디 못 전하고 쓰러질 때 너무 안타까웠고,
덕만이도 눈물 흘리면서도 꾹 참는 모습 마음이 아팠다.

마지막 길을 비장하게 걸어가는 비담의 카리스마와
핏빛눈으로 연인 앞에서 죽어가는 모습은
일생을 따뜻한 사랑 한번 못받고 끝내야했던
고독하고 외로운 비담의 마지막 불꽃같은 사그라듬이었을까.



<선덕여왕>의 가장 큰 성과는 김남길이라는 큰 배우를 발견한 것 아닐까싶다.
살아 숨쉬어 펄떡거리는 연기를 김남길은 보여줬달까.




(+)
그나저나 신랑이 사극을 좋아해서 늘 같이 챙겨보던 드라마였는데
이젠 무슨 드라마를 재밌게 보려나요,
아, 추노라는 드라마가 요즘 볼만할 것 같군요.

역사극이 재밌는 거 보면 나이가 든 것일까요 에헴ㅡㅡ


덧글

  • Blue 2009/12/24 00:15 #

    저두 선덕여왕 덕분에 역사태교 아주 열심히 했네요.ㅋㅋ
  • 2009/12/24 08:49 #

    꺄우 Blue님!! 드디어 담달에 예쁜 아가가 태어나는군요!
    샤짜르트로 태교 잘하고 계시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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