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문화人




3D 입체안경으로 영화를 보는 건,
꼬꼬마시절 대전 엑스포 같은 곳으로 소풍을 갔던
초등학교 시절에 써보고 처음이라
이 영화는 돈이 좀 들더라도 3D로 봐야 제대로라는 얘기를 들어 봤는데,
시작 전 영화관 입구는 벌써부터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다.
우리 부부도 앞줄에서 세 번째 자리를 겨우 구할 수 있을 정도.

과연, 소문처럼 대단하고 멋진 영화였다.
긴 러닝타임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영상과 환상적인 영화의 배경,
세밀한 그래픽이 나타내는 웅장한 스케일에 저절로 감탄이 나올 정도.

다만 12년동안 구상해온 영화라고 하던데 스토리는 조금 진부하게 느껴졌었다.
원령공주 애니메이션과 <미국의 인디언 정복기> 이야기들이 합쳐진 느낌?

머나먼 우주의 별모습도 지구와 너무 흡사하고
나비주민들의 모습도 인간과 비슷한 점이 아쉽긴 하지만,
익룡을 타고 하늘을 훨훨 나는 모습과
나무에 매단 그늘침대가 영화를 보면서 너무 탐났다 ㅎㅎ

<타이타닉>에서 느껴졌던 인간에 대한 사랑을
감독은 거기다 자연에 대한 사랑도 더해 <아바타>에서도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다.


간만에 남편과 영화 데이트,
스펙타클하게 잘 보고 왔다.
다음에 DVD로는 감독크레딧 뒷얘기가 궁금해 또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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