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우 법랑!! 새댁의 요모조모


막상 결혼할 때는 냄비, 그릇 욕심이 없었다.
친정도 멀리 떨어져있고 뭐 당장 불편한 건 아닐 정도로 조리도구는 있었으며,
자취하던 내공이 있어서 이것저것 그래도 가끔 차리는 저녁상 해볼만 했었는데
요즘은 왜 이렇게 부엌살림에 눈이 번쩍 뜨이는지.

얼마전엔 오래 되어 녹이 슨 무거운 냄비 대신
저렴하고 가벼운스텐레스 3종 냄비 마련하고서는 그렇게나 기분 좋아했는데
찌개나 조림요리를 하려고 생각해보니 법랑냄비가 없어서
요 녀석들이 눈에 들어와 소소하게 질렀다.

법랑이 왜 필요할까? 특히나 빨간 법랑세트는 어디가도 있던데 뭐가 좋을까?
했었는데 그건 초보새댁의 살림내공이 짧았으니 어쩔수 없었던 생각뿐.

결혼할 당시에는 지금 살고있는 집이 좁은 편이라 될수 있으면
이것저것 안사려고 했는데
2년 가까이 살고 있는 요즘은 베란다와 현관 여기저기
늘어나는 살림살이로 가득 가득 ㅠㅠ
(지금 우리에게 집은 그저 먹고 자고 쉬는 곳일 뿐)

예쁜 인테리어, 그릇, 가구들이 다시 눈에 들어오는 거 보면
아기자기하게 꾸며놓고 살고 싶은 살림하는 1人의
당연한 바람이라고 생각한다.

살면서 소소하게 마련하는 재미도 솔찬허다~



(+)
법랑 세 개 사놓고 기분이 너무 좋네요~ 에헤라디야~~~
나 아줌마 인증하는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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